공모주, 상장일 가격 변동폭 최대 400%확대 'IPO 건전성 제고방안' 발표?
금융위원회가 상장일 가격 변동폭 400%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공개(IPO) 공모가 기준 가격 변동폭은 기존 공모가 기준 90 ~ 200%이였습니다. 상장일 가격 변동폭 400%으로 확대될 경우 기준 공모가 1만원짜리 주식의 시초 가격이 9천원에서 2만원 사이라고 한다면 개선 이후에는 6천원에서 4만원 사이로 정해지게 됩니다.
IPO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한 이유?
상장 당일 제한된 가격 변동폭 최대인 기존 공모가 기준 200% 책정 후 *따상과 *따따상 까지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따따상 이후 투기심리로 인해 실제 기업가치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주가 급락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공정하고 건전한 기업공개(IPO)를 위해 'IPO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방안이 실행되면 비상장 된 혁신적인 기업들의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첫 관문인 기업공개(IPO)에서 적정한 가격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따상과 따따상 후 급락하는 투기 심리가 반영되는 것이 아닌 공모 당시 기업 가치가 정확하게 책정되며 이 후 안정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용어 설명
* 기업공개(IPO)란? 신규상장, 외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증권시장에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것.
* 따상이란 ?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로 정해진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따상이라고 함.
* 따따상이란 ?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로 정해진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것을 따따상이라고 함.
IPO 트래킹 시스템 도입 ?
금융위원회는 'IPO 트래킹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공개(IPO) 사전 청약 때 마다 기관투자가들의 허수 청약을 문제점으로 삼았습니다. 제도 상 기관투자가들은 개인과 달리 청약증거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한 뻥튀기 청약을 하고 매도를 하는 행위로 일반투자자들의 손실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도 나왔습니다.
- 공모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가들의 공모주 매도 내역을 일정 기간 조회할 수 있으며 이를 전체 주관사와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 주관사가 기관투자가들의 주금 납입 능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물량을 무분별하게 과다배정할 경우 불건전 영업행위로 금융감독위원회를 통해 업무정지 등 제재를 가합니다.
- IPO 주관사들이 기관투자가들의 *주금 납입 능력을 확인 후 초과 청약할 경우 허수 청약을 할 수 없도록 물량을 취소하거나 수요 예측 참여를 제한시킵니다.
- 상장 직 후 공모주를 바로 팔아버리는 기관투자가들을 모니터링 하고 향 후 공모주 배정 과정에서 물량 배정을 축소하는 패널티를 부여합니다.
- 수요 예측을 내실화하기 위해서 기관투자자들의 사전수요조사도 허용합니다.
- 기관수요예측기간또한 2일에서 7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 1997년 미국에서는 예약결제기관 IPO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관투자가들의 단기 매도 행위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용어 설명
* 트래킹 시스템이란? 모든 움직임을 수치화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 IPO주관사란? 기업 공개를 책임지고 맡아 관리하는 회사를 뜻함.
* 주금 납입 능력이란? 주식에 내는 돈, 즉 청약을 한 금액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는 것.
기관투자가들의 무분별한 허수성 청약과 매도로 인해 실제 가치있는 혁신 기업과 그에 상응하는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 법안을 개정중에 있으니 개인투자자들에겐 좋은 소식입니다. 다들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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